[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소비 트렌드의 한 축으로 이른바 ‘컬렉트(collect·수집) 문화’가 떠오르면서 제품을 사려고 줄을 서는 풍경은 더는 낯선 것이 아니다.

올 들어서는 ‘빵’을 앞세운 업계의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입고 시간에 맞춰 마트 앞에 늘어서는 줄의 길이에 비례해 업체들의 입꼬리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이 트렌드의 선두주자 '포켓몬빵'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신제품과 새 띠부씰(떼고 붙일 수 있는 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그때 그 시절 추억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구성한 라인업이다. 쫀득하고 촉촉한 블루베리 맛의 찜케이크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를 비롯해 '이슬의 초코파운드', '이상해씨의 초코팡팡' 등이다.

포켓몬빵 `잠만보의 빅 피자`는 이달 중 추가로 고르곤졸라와 불닭 2종으로 출시한다.

SPC삼립은 또 포켓몬빵 모든 제품에 관동지방 포켓몬 띠부씰 159종 외에 새 띠부씰 116종을 추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띠부씰은 성도지방 포켓몬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기존 관동지방 인기 포켓몬의 새 이미지도 활용했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새로운 포켓몬빵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맛과 포켓몬을 선정한 신제품과 새로운 성도지방 띠부씰을 반영했다"며 "하반기에도 포켓몬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띠부실 수집 열풍 속에 누적판매량 4천400만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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