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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서귀포IN정’지역경제의 허브를 꿈꾼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몰‘서귀포in정’이 오픈 500일만에 매출 42억원을 달성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나날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작년 첫해 1월 25일 이후 총매출 23억 7600만원, 올해 5월 기준 18억 24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압도적으로 거두며, 다시 한번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상품별 매출액을 보면 온주밀감 9억원, 만감류 16억4400만원 등 서귀포감귤 판매액이 25억4400만원으로 총 매출액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기타 농․수․축산물 8억400만원(19%), 농촌체험 및 가공식품 8억5200만원(20%)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소비위축 및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월동무 등 소비 촉진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제휴기관 협업으로 2~3월 기간 동안 총 53톤·73백만원의 판매 성과를 이뤄 가격안정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당도별 감귤 가격보장제, 시즌별 만감류 기획전을 통해 감귤류 매출액을 25억원을 달성하여 기존 유통거래 대비 50% 이상 농가 수취가 향상을 이루었다.


더불어 농촌(마을) 자원과 체험을 접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승마체험, 감귤과즐 만들기 체험 등 9개소·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7억원 매출 달성과 농촌 소득 창출을 도모하였고, 오는 7월부터 하계 체험 시즌 5개소(다이빙, 해녀체험 등)를 추가 선정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공 비결의 밑바탕에는'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공공 플랫폼 운영'기본 원칙이 깔려 있다. 서귀포시는 개별 농가 입점 온라인 직거래 방식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단축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수수료를 절감하고 엄격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로를 적극 확보토록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까지 서귀포in정은 192여 농가·업체가 입점하고, 회원 수는 2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고객 만족도 4.7점(5점 만점)으로 94% 이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서귀포in정은 유통방법 혁신,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높은 택배비, 배송기간 지연, 명절과 기상 여건으로 발생하는 택배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원스톱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들의 원할한 배송 서비스 등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만감류 등 서귀포 농특산물의 새로운 유통 채널 발굴을 위해 해외 온라인 마켓 테스트 실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판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농산물 생산 등 1차 산업과 관광체험을 연계한 농촌 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여 농촌 공동화 현상 해소 및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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