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용담 해안도로의 올레 17코스 어영공원에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산책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용담 어영공원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있어 접근성이 좋고,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만큼 매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어린이 공원도 있어 유아 및 아동을 대동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기존 어영공원은 산책로 잔디 위에 판석으로만 조성되어 유모차와 휠체어의 통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산책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유아나 노약자, 장애인 등 연령,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어영공원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산책로 등 여러 시설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증진해 어영공원이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