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오는 탓도 있겠지만 다이어트는 계절과는 상관없는 현대인들의 고민거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또한 스스로가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어려운 케이스가 많다.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이 그만큼 일괄적인 패턴을 벗어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수 밖에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이에 의료적 선택을 통한 개선을 도모하기도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약 처방을 통해 진행한다. 이 처방은 시간이 지나며 캡슐이나 환, 젤리 등 형태의 변화를 거쳐왔다. 단순히 편리한 섭취 방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꼼꼼한 진단이다.

이 진단은 스스로는 알 수 없는 개개인의 체질과 평소 문제가 되는 식습관 등등을 체크하는 검사의 단계이다. 이러한 진단의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약침 등의 외부적인 치료와 더불어 생활 속에서 체질별로 지켜야 할 식생활과 기타 습관의 변화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더 건강한 체중 감량을 계획할 수 있다. 획일적이고 일반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야 감량 과정 중에서의 건강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량에 있어서 간헐적인 금식이나 무리한 운동 등의 방법이 독이 될 수 있음에도 이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술했듯 감량은 개인에게 꼭 필요하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의 방법을 체질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 이 칼럼은 윤다은 부산점 규림 한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