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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특별자치도, 꿀벌 피해농가 지원으로 양봉산업 안정화 속도 낸다

월동 꿀벌 피해 방지·생산기반 유지 위한 양봉농가 회생 지원사업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해 생계위협에 처한 양봉농가의 회생을 위해 ‘월동 꿀벌 피해 재발방지 및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양봉농가 회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월동 꿀벌 피해원인을 조사한 결과 △봄 개화기 이상기온으로 인한 꿀벌 활동 부족 △월동기 밀원식물 조기개화에 따른 꿀벌의 이른 채집활동 △꿀벌해충(응애) 방제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이 허약해져 실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11억 5,600만원을 투입하여 양봉산업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 6억 6,400만원을 투입하여 양봉 등록농가(30군 이상)를 대상으로 597톤의 사료를 긴급 지원했으며, 면역증강제 1,800개(4,500만원)를 지원하여 농가경비를 절감시켰다.


또한 예비비 4억 4,700만원을 추가 편성하여 면역증강제 및 진드기구제약품을 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면역력이 높은 강성한 꿀벌의 개체 수를 늘려 안정적으로 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월동 꿀벌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제주양봉산업 생산기반 유지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회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꿀벌 안정증식을 위한 사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기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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