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통증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린다. 그중에서도 질병으로 인해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치료가 완료돼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아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통증은 허리, 팔, 다리 통증 및 근육 긴장형 통증 등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해 잘못된 자세가 이어지고, 운동량 저하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만성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여러 신체 기능의 이상 증상, 면역기능 저하, 심한 경우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에 이정훈 온아한의원 금호점 원장을 만나 만성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만성통증 증상과 원인은?

“만성통증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속하는 통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유발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통증에서 비롯되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감 및 불안감으로 심리적인 질환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통증은 보통 유착에서 비롯된 통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착은 특정 부위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 딱딱하게 굳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Q. 유착의 치료는?  

“유착으로 인해 굳은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딱딱한 조직을 풀어주지 않으면 인체의 재생능력이 약해지고, 회복이 더 어려워집니다. 도침치료를 통해 유착을 풀어주고 재생기능을 강화한다면 만성통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치료 시 유의할 점은? 

“도침치료는 다양한 침 요법 중 하나로, 침 끝에 미세한 칼날이 부착된 침 도구인 도침을 활용해 다양한 통증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연조직의 유착을 박리해 본래의 상태로 재생할 수 있게 돕는 치료로, 염증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척추 관절 및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먼저, 정확한 증상 원인과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상태나 체질 등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고 질환의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면밀히 파악한 뒤 치료를 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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