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경험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운동능력이나 신체능력, 외모 등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그중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피부 탄력의 떨어짐으로 인한 주름의 증가다. 얼굴 부위를 포함해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의외로 주름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 바로 목이다.
피부가 약하고 탄력이 떨어져 있을수록, 증상은 더욱더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해당 부위를 보이고 싶지 않아 목을 가리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경우도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주름은 5가지 정도의 양상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주름과 지방 처짐이 동시에 일어나고, 주름으로 인해 광경근 늘어짐이 동반돼 가로, 세로 지방이 함께 나타나 앞목과 뒷목에 서서히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앞쪽은 느슨한 조직을 하고 있으며, 뒤쪽은 피부가 두껍고 팽팽하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이를 대처할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주름으로 인한 고민이 클 경우에는 레이저와 같은 시술적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이저의 경우, 기술에 대한 개발과 발전도 거듭하고 있다. SRS 레이저 목주름 치료의 경우, 과거 3시간 넘게 걸리고 회복에만 3~6개월을 잡는 상당한 시간적 부담이 있었던 것과 비교해, 40분 정도의 시술 시간과 1~2주 회복이라는 짧아진 시간으로 인해 상대적인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만약, 시술을 고려한다면 부작용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자 시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더욱 고민이 늘어나는 격이 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피부 상태와 주름, 처짐 정도 등을 고려해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국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도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백인계 미국인의 경우, 피부가 약하고 얇은 특징 때문에, 목주름과 같은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인데, 국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자기 관리는 스스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남이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주름과 같은 부분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 이 칼럼은 청주 SR 스타로미안 클리닉 김유인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