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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관리도 건강 챙겨야? 체질 및 체형 고려한 접근 필요해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직은 최저기온이 영하를 밑돌 정도로 쌀쌀한 날씨지만, 이렇게 2월이 지나가고 3월이 되면 점점 따뜻해지고 거추장스러운 옷차림도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날이 풀리고 옷차림이 얇아지면 몸도 한결 가벼워져 활동하기 쉬워지는 시기가 되지만, 이러한 시기를 유독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주안역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A씨가 바로 이러한 경우다. A씨는 겨울 들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기름진 배달음식을 자주 먹게 돼 체중이 증가하고 말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살이 쪘다고 느껴질 정도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둔해 보이고 미적으로도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어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또,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은 조절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적절한 수준의 운동과 식이요법은 살을 빼는 부분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건강과 관련된 부분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요법을 하는 이들 중에서는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는 등의 무리한 조절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 영양 균형에 문제를 줄 수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식단은 체중을 조절하는 부분에 단기적인 효과는 줄 수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해당 식단을 유지하기 힘들어 요요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영양 밸런스를 파괴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고려 중이라면 자신의 영양 밸런스나 체형, 체질, 체중 등의 건강 요소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의 건강한 식단을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조금씩 꾸준하게 진행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또, 한약 처방과 같은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약이 다이어트를 온전히 대신해주지는 않지만,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등 체질을 개선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어 이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건강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체중 조절을 원하는 이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인천 자인한의원 김은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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