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겨울이 되면 건조해진 피부에 고민이 많아진다.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서,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악화한 피부 상태를 보고 고민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적어져 메마른 상태가 되는 것으로 정상 수분량의 10% 이하일 때 건조증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내적인 원인과 외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내적인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이유, 노화로 인한 피부의 수분 흡수 능력 감소, 피지 분비 감소로 인한 보습 기능 저하를 꼽을 수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계절 변화에 따른 습도와 온도의 변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바람 등이 될 수 있다.

피부 건조는 그 자체로는 위중한 질병은 아니지만, 건조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잔주름 발생이 촉진된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해주는 피부 장벽이 손상돼 염증으로 인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능을 회복하고 장벽을 이루고 있는 각질층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피부 장벽 강화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피부 건강이 돌아오게 되고 트러블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적 방법으로는 키오머3나 리쥬에이드 등이 있는데, 키오머3는  키토산과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는 친수성 겔 타입으로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창상피복재다. 

벌어진 피부 장벽을 채워주고 염증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상처 부위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쥬에이드의 경우 PN 성분을 통해서 표피 안쪽 피부 재생 및 영양을 보충하고,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진피층 피부 재생과 수분 보전도 쓰여, 건조증, 아토피 건선 등에 대한 치료로 쓰이고 있다.

다만, 개개인의 피부 상태가 다르므로 피부과에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상에서도 건조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의원 이정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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