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컴퍼니케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컴퍼니케이는 19.8%(1560원) 상승한 9440원에 거래중이다.
전자책 리디북스 운영사인 '리디'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을 앞두면서 기업가치가 1조를 넘겼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컴퍼니케이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최근 진행 중인 30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프리IPO) 유치 단계에서 기업가치를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또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리디에 1800억 원 이상 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리디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전자책 플랫폼 운영사로 TTS(Text to Speech)를 통해 전자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사업 초기에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자 지난 2019년부터 웹소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모델을 전환하며 급성장했다.
웹소설 유통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19년 매출은 1151억 원, 2020년에는 40%가량 증가한 1556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리디북스의 하루 거래액은 12억 원 수준으로 콘텐츠 종수는 23만 종 이상, 등록된 작가는 10만 명 이 넘는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결성펀드 총 18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 122개를 보유으며 리디북스를 포함해 직방,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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