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주도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22일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쯤 광주광역시 서부 광천동에 있는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구조물은 공사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로 잔해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대 상가단지 등이 정전되고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엔 39층에서 건물 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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