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디와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디와이는 6.85%(530원) 상승한 8270원에 거래중이다.
하나금융투자가 20일 디와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아이의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 수혜를 제외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해 오염 물질을 즉각적으로 제거해주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필수 기술이다.
디와이오토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고 있다.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리비안은 작년 1015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920대를 고객에게 인도, 올해 생산량을 20만 대까지 늘릴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디와이오토의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조향모터를 수주받아 납품하고 있다.
한편, 디와이의 지난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9682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859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추정치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신규 전기차 기업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의 높은 판매단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익률까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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