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한국석유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한국석유는 3.19%(450원) 상승한 1만 4550원에 거래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에게 공격받은 뒤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한국석유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는 석유류제품 제조업체로 아스팔트, 방수시트 제품을 생산, 공업용 용제류인 솔벤트 등도 제조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87.85달러까지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5.5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유가 상승은 예멘 반군의 UAE 석유 시설을 공격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줬다.
전날 예멘 반군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 석유 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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