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삼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48분 기준 삼기는 11.33%(580원) 상승한 5700원에 거래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 흥행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엔드 플레이트 공급사인 삼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이 제시한 금액의 합이 1경 원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금액이었던 카카오뱅크(2585조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상장 후 공모가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해 시총이 100조원을 넘어선다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삼기는 엔진 부품, 변속기, 섀시, 전기차 부품 등 차량용 다이캐스팅 제품 생산 업체로, 350t에서 3500t까지 71대의 주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삼기의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는 모터 하우징과 엔드 플레이트가 있으며, 모터 하우징은 LG마그나, 엔드 플레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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