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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발목인대파열, 치료 미루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11 17:27:05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발목 관절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꺾어지면서 발목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발목염좌’라 한다.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삐었다'라고 쓰인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발목염좌는 충분한 휴식 및 찜질, 고정 등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발목인대가 파열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발목염좌는 발목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한다. 1도의 발목염좌는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로써 통증이 경미하고 보행도 가능하다.

 

2도 발목염좌는 발목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다.

 

심한 통증 및 부종, 멍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다. 마지막 3도 발목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써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인대의 파열 정도는 이학적 검사 및 MRI 와 같은 정밀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결과에 따라 비수술 및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그렇지만 1도의 발목염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저 방치하기도 하는데, 증상이 가볍다 하더라도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만성 발목염좌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이 필요한 발목인대파열은 발목 관절의 상태에 따라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발목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약해진 근력을 회복하는 재활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처가 미흡한 발목염좌 및 발목인대파열은 발목 관절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어 발목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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