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오늘날 현대인들이 외모 관리에 있어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은 피부와 머리카락이다. 피부가 어떻게 관리됐는지, 헤어스타일이 어떠한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상이 큰 폭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 및 헤어스타일에 악영향을 미치는 탈모와 여드름 흉터는 큰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두피의 성모가 하루에 100개 이상 탈락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의 재발 또는 환부를 짜거나 터뜨리는 비위생적 관리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피부에 흉터가 남는 것을 말한다. 이는 움푹 패인 듯한 자국을 남기게 돼 피부 결이 매끈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어렵다. 흉터는 모양에 따라 함몰형과 융기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대인들의 고민은 피부과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데, 우선 탈모의 경우 약물 처방과 모낭주사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통해서 두피에 영양 물집을 공급하고 발모를 촉진해 증상을 치료한다.
피부과 탈모 치료는 때에 따라 자기장, 광선 치료 또는 두피 스케일링을 병행하기도 하며, 치료기간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 정도 소요된다.
여드름 흉터의 치료방법은 CROSS 치료, 프락셀 레이저, 고주파 등이 주로 시행된다. CROSS는 흉터 안으로 TCA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조직의 형성을 목적으로 진피층의 섬유아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유도한다.
프락셀과 고주파 치료는 여드름 흉터 내 굳어진 콜라겐 조직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이 재생되도록 유도하는 장비다. 레이저빔과 고주파 침을 통해 피부 깊숙한 곳에 콜라겐 및 탄력 섬유들을 자극해주는 원리다
이러한 치료들은 개개인의 피부타입이나 상태에 치료방법 및 기간, 시술 횟수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 및 검사를 거친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 기름진 음식 피하기, 손으로 여드름 짜지 않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 자체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도움말 : 교대역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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