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구름많음서울 27.0℃
  • 흐림제주 25.1℃
  • 흐림고산 24.6℃
  • 흐림성산 24.4℃
  • 흐림서귀포 24.7℃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정부 "대형 마트·백화점 방역 패스 효력 중지 없다" 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정부가 대형 마트·백화점 방역패스(백신패스) 적용 중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교육시설 방역패스 효력 정지에 따라 다른 시설로 방역패스 해제가 확대 기대감에 "이번 판결(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방역패스 해제)은 3종이 특수한 환경들과 이들을 주로 이용하는 주된 이용층이 청소년이라는 점이 결합된 문제"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른 시설까지 논의가 확대될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외 다른 시설은 전반적으로 방역패스가 필요하고 위기 상황에서 확대될 필요가 있다가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은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등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청소년 교육시설 방역패스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신속하고 성실하게 본안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정부는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해 한칸 띄우기 등 밀집도 강화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손 반장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방역패스 논란이 빚어진 시설도 언급했다.

 

손 반장은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한정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네슈퍼나 중소형 상점에 대해선 방역패스를 적용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패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고 이들로 인한 중환자 상황을 줄이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위험도 상황에 따른 방역패스 상승으로 이들이 3차 대상으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식당, 카페와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 반장은 "불가피한 접종 예외 사유 등 일정 부분 혼선이 초래되는 부분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있다"며 "전문가들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