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개최가 연기됐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1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는 개최 일정이 미뤄졌으며 아직 개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제64회 그레미 어워즈를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인, 관객, 제작진 등 수백 명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라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1월 31일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은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추후 새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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