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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동반 양악수술, 단트롤렌 통한 고열증 방지 중요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어린 학생들의 경우 빨리 성형하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성급하게 진행할 때 부작용이나 재수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양악이나 안면윤곽수술과 같은 얼굴뼈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근 마취와 관련된 사고가 지속해서 생기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는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와 함께 이를 안전히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전신마취 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악성고열증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마취 중에 갑자기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지면서 체온이 43℃까지 올라가는 증상을 말한다. 체온이 높게 올라가게 되면 근경직과 호흡성 산증, 고칼륨혈증이 나타난다. 만약 조기에 응급처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이에 단트롤렌은 마취 시 준비돼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 악성고열증이 발생할 때 열 발생 억제를 위해 이를 정맥주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병원에서만 갖춰 놓는 경우가 많다 보니 문제 시 상급병원을 찾아 이송하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안전을 위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안전히 진행할 수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여부도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수술 전 혈액검사나 폐검사,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전신 상태를 체크한 후 이에 맞는 수술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도움말 : 김종윤 이유 구강악안면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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