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토)

  • 구름많음서울 20.2℃
  • 제주 18.6℃
  • 흐림고산 17.6℃
  • 흐림성산 19.2℃
  • 서귀포 22.6℃
기상청 제공

정보


임플란트, 맞춤치료 후 주의사항 정확히 숙지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현대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노후 건강을 미리 대비하기도 한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서 나아가 행복한 노년을 위해 건강관리의 신경 쓰게 되는데, 그중 치아는 건강한 섭식의 밑바탕이 되기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리하게 된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임플란트 시술 건수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약 6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술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구강 건강의 회복을 기대하고 싶다면 치료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개인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노년층뿐만 아닌 식립 이후 사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젊은 층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개개인의 치아와 잇몸, 구강 구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고 부작용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식립 후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임플란트가 인공치아라고 생각해서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때도 있다. 물론 소재가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썩지 않고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치에 치주질환이 생기는 것처럼 임플란트 주변에도 주위염과 같은 잇몸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자연치아와는 다르게 신경조직과 치주인대가 없어 치주질환에 취약하고 통증을 쉽게 느끼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되기도 하는데, 주위염이 심해지면 잇몸뼈가 녹아내리면서 결국 보철물이 흔들리고 탈락해 재수술해야 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칫솔질을 해야 한다. 잇몸과 임플란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지 않도록 잘 제거해주어야 하며, 칫솔뿐만 아닌 치간 칫솔과 치실 등을 사용해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보철물 식립 후에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주기로 치과에 방문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김형수 편안한치과 대표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