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 캐스팅됐다.
그가 출연 소식을 전한 영화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화는 지금까지 남북의 대결과 갈등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뛰어넘는다.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탈주’는 탈주하는 자와 추격하는 자 공존하기 힘든 둘 사이에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긴박함 넘치는 액션 탈주 과정을 그린다.
극 중 구교환은 임규남(이제훈 분)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임규남 역을 맡은 이제훈은 지난달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구교환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배우 구교환은 앞서 영화 ‘반도’, ‘모가디슈’,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밀리터리 시리즈가 될 이번 영화 ‘탈주’에서 아직 보여주지 않은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예고했다.
한편, 구교환이 출연하는 ‘탈주’는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