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대성에너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16.92%(1440원) 상승한 9950원에 거래중이다.

유럽 가스 지표 네덜란드 TTF 거래소 천연가스 가격이 1MWh당 180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27일 기준 129유로로 하락했지만, 연초 가격 17유로와 비교하면 약 8배 상승한 상황이다.

26일(현지시간) 에너지 관련 매체 '월드오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오는 2023년 초까지 에너지 경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에너지 위기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유럽 천연가스 시장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천연가스 값은 날씨가 더울 때도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천연가스 재고가 지난 17일 기준 60.2%로 과거 5개년도 평균치(76.8%)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개입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여타 원자재와 달리 유럽 천연가스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최근 1개월 동안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44.1%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대성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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