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사인 JTBC 측이 오해를 풀겠다며 나섰다.
JTBC 측은 “JTBC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에 JTBC는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JTBC 측은 “24일(금)~26일(일) 3일간 방송되는 ‘설강화’ 3~5회에서는 남파 공작원인 수호가 남한에 나타난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며 초반 설정과의 개연성이 드러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 중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된다”라며 “또한 이들이 비밀리에 펼치는 작전에 휘말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전개된다”라고 설명했다.
JTBC 측은 콘텐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존중한다며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특별 편성 역시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드라마 ‘설강화’ 3~5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설강화’ 특별 편성으로 인해, 기존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던 ‘해방타운’은 12/25일(토)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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