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어느 배우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택시 기사에게 10분 가까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1980년대에 데뷔한 중년 배우라고 한다.
그는 지난 10일 밤 서울 신도림동에서 일행 두 사람과 함께 택시를 잡아탔고, 전화를 받느라 마스크를 벗었다. 이에 택시 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모 배우는 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모 배우는 일행의 만류로 마스크를 다시 썼지만, 그 와중에도 기사에게 “야 이 XX야.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한테 XXX 하네”라고 고함을 지르며, 때릴 듯이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다. 그는 일행의 제지 끝에 먼저 택시에서 내렸다.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퍼부은 인물은 1980년 데뷔해 영화와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어느 중년 배우였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술에 취한 채 택시 기사와 요금 시비를 벌여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사건이 보도되자, 모 배우는 해당 매체를 통해 “정말 억울한 일이 생겨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라서 미안하다고 벌써 사과했고, 조만간 합의금을 넉넉히 주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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