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올해 연애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미혼남녀 500명(남성 250명, 여성 250명)이 참여한 이번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과, 올 한 해 연인을 만난 경로로는 ‘원래 알던 사이에서 발전’(36.8%, 중복응답)했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인 소개’(35.7%), ‘모임·동호회’(14.8%), ‘소개팅 어플’(9.6%)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중 41.8%는 올해 연애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27.2%는 일 년 내내 연애했다고 답했다. 올해 미혼남녀가 연애하면서 보낸 기간은 평균 5개월이었고,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면 평균 9.4개월이었다.
올해 연애를 한 이들에게 연애 만족도 관련 질문했을 때 78.7%는 연애가 대체로 본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올해 자신의 연애 만족도를 점수화했을 때는 남성은 100점 만점에 73.2점을, 여성은 69.1점으로 평가했다.
올해 연애를 하지 않은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남성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36.9%),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19.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5.3%)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36.7%),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26.5%), ‘마음에 차는 상대가 없어서’(19.4%) 순으로 꼽았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81.6%(남 84%, 여 79.2%)는 내년에 연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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