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파이어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이 참여한 이번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열 명 중 두 명 이상(26.3%)은 30대 후반~40대 초반에 조기 은퇴를 하겠다는 목표로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파이어족이었다.
이들의 평균 조기 은퇴 자금은 14.7억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5억 이상~10억 미만’(35.3%), ‘10억 이상~20억 미만’(30.7%), ‘1억 이상~5억 미만’(18.3%) 순으로 선택했다.
조기 은퇴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63.3%)을 꼽았다. 반면, 조기 은퇴할 경우 가장 기대되는 점은 ‘취미생활’(37%),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20%), ‘인간관계 스트레스 감소’(18%), ‘경제적 자유로움’(15%) 순이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가 꼽은 가장 적절한 은퇴 시기는 ‘60대’(42.7%), ‘70대’(17.3%), ‘50대’(15.7%), ‘30대’(11.3%), ‘40대’(6.3%), ‘20대’(4%), ‘80대 이상’(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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