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최근, 추워지는 날씨에 얼굴 전면이 심하게 붉어지거나, 코나 볼 등 특정부위에 붉게 변하는 탓에 고민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온도 변화가 가져온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기 쉽지만, 지속적인 얼굴 붉어짐이 이어진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안면홍조는 쌀쌀한 날씨에 차가운 공기에 노출됐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왔을 때 발생하기도 하고 날씨 영향 외에도 자외선이나 감정변화, 자극적인 음식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외부적인 요인은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지만, 신체 내적  원인은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다. 안면 홍조는 얼굴 내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기 때문에 시작된다. 즉, 혈관의 정상화를 위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 이는 일반적으로 모세혈관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레이저 치료가 진행된다.

그 중 브이빔 프리마 치료의 경우 기존 프로토타입과 달리 레이저 조사의 강도를 높이인 고 파장을 이용해, 확장되거나 굵어진 혈관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냉각 시스템을 통한 열 손상의 최소화를 통해 레이저 시술 시 벌어질 수 있는 피부 손상이나 병변 부위 외 조직 손상 등을 최소화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사용되는 엑셀브이의 경우 두 가지의 파장을 조사, 확장 혈관 개선을 돕는다. 이를 통해 안면홍조 외에도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여드름 자국 등의 치료에도 쓰이고 이 역시, 냉각 시스템을 이용 피부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면밀한 계획이 없다면, 피부 손상이나 증상의 더딘 완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수 도 있기 때문에 자기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면홍조는 만성 질환으로 변질하거나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악화의 속도가 빨라진다. 심한 경우 구진, 고름, 부진 등이 동반되어 주사 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반복적인 치료는 물론, 약물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해져 더욱 어려움이 커진다. 증상을 발견함과 함께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김중근 리뉴미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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