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의 토양과 수자원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유기질 비료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동·예래동·중문동)은 “제주지역은 도서지역으로 공간적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토양과 수자원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지하수의 주요 오염물질인 질산성질소의 오염원 중 하나로 화학비료가 지목받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몇 년째 정체하고 있는 상황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개발과 판로확대 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올해 업무보고에서 생태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유통·소비 확대를 주요 시책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성과에 대해 기대해 보겠다”고 했다.
또한 “제주지역의 경우, 화학비료 사용량이 ha당 629∼797kg으로 전국평균 230∼340kg로 평균 2배 이상 사용하고 있다. 화산회토 등 토질과 작물재배기간이 긴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하수 문제를 고려해서 감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유기질 비료 공급이 필요한데, 신청량의 59% 밖에 공급 못하고 있다. 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