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 간접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에 따라, 15일 오전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에 따른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이에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제18호 태풍 탈림에 대비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면서 15일 밤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공무원 비상대비 및 예방활동에 철저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정비하여 상황발생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점을 감안하여 각종 입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대형건축현장 가설휀스 시설 등이 쓰러지지 않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주말에는 추석전 벌초를 위해 입도하는 도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특보 발효전이라도 위급한 상황 전개시 재난문자발송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요청하고, 특보상황시 인명보호를 위한 외출자제를 적극 홍보하는 등 각별한 안전사고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협업부서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대비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이번 태풍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호우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되었던 지역·지점에 대하여 반복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주택 배수로정비, 저지대 하천변 주차장내 차량 이동 조치, 입간판 및 어선·선박 사전 결박 등 도민 스스로 안전조치를 함으로써 태풍“탈림” 북상에 따른 사전대비에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