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대체로 양호, 구좌읍은 관리 필요

  • 등록 2019.08.29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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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화학비료 등 지하수 오염원 증가에 따른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지역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가 지역에 따라 2.5㎎/L(표선)~2.8㎎/L(성산)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10㎎/L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구좌읍의 경우 2014년 3.0㎎/L 수준에서 2018년 4.0㎎/L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연구원에서는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증가 원인을 토양·지질학적 특성과 오염원 증가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하수 오염방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농업 생산성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농업에 의한 오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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