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한경면 낙조길 저류지 정비(확장)사업을 추진하여 자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도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농경지 침수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고, 기존 7,000㎥였던 낙조길 저류지 용량을 12,380㎥로 정비(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2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제주시 관내 배수로(저류지) 정비를 통한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