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주차장 조성,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운영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서귀포시 스마트-파킹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 사업은 서홍동 397-14번지 일원 구. 한전사옥 부지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 통합주차 관제센터 및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과 노외주차장 97면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 66억원을 투입하여 사업부지를 매입했고 2023년 2월부터 6월까지 기존 건물 3동을 해체하여, 2023년 6월에 통합주차관제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 올해 6월에 완료했다. 이후, 7월에 건립 공사에 착공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무정차 정산시스템,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여 현재 보안성 검토 절차를 받고 있으며, 9월에는 시스템 구축사업 발주 예정이다.
위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 서귀포시 관내 주차장이 통합 관리되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맞춤형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시는 3.9억원을 투입하여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6개소, 스마트교차로 알리미 2개소, 우회전 보행자 안전시스템 설치 1개소 등을 완료했고 하반기에 안전지킴이 3개소, 횡단보도 조명등 6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시민 인식제고와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 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위 서비스는 서귀포시 내 고정식 무인단속장비(CCTV)가 설치된 단속 구간 중 즉시 단속구간(중앙로터리‧1100도로‧성판악 일대), 이동식 차량 단속,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 인력단속(PDA)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차량 1대에 대하여 1일 3회 문자 알림을 제공하며, 8월 말 현재, 5,310명의 시민들이 가입했고 문자는 19,034건이 발송되어, 불법 주정차 예방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 해 오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 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친화형 도심지 주차공간 조성, 보행자 안전 중심의 교통행정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