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일상생활에서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 당 연 150만원 한도 내 가사·목욕, 식사,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올해 서귀포시의 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용현황은 913명 1,066건으로, 이는 당초 계획했던 760명보다 153명 많은 수치로 제주가치 통합돌봄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서귀포시의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당초 올해 예산을 7억 200만원 확보했으나, 대상자의 급증으로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6월, 4억 3,4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총 11억 3,600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돌봄 필요 대상자가 돌봄서비스를 연간 지원 한도만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2회(1회당 150만원)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읍면동의 사례회의 또는 서귀포시 통합돌봄 민·관 협의체 심의를 통해 돌봄 필요성이 지속된다고 판단되면 추가지원 할 수 있다.
또, 분기별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간담회를 추진하여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가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사배달 제공기관에 위생부서 등과 4차례의 합동 점검을 완료했고, 9월까지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2025년에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이 전면시행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