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9월 4일 침체된 민생경기를 회복하고 재래시장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보성시장을 방문하여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 양병우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한권 의원을 비롯하여 의회사무처 직원 등 15여명이 참석하여 보성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보성시장은 제주 원도심(이도일동)에 위치한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식당가, 농축수산물 시장, 기름집 등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다. 특히 제주식 전통 순대를 판매하는 순대 맛집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보성시장 상인회 문옥권 회장은 “시장 시설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과 함께 올해는 유난히 더운 날씨로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어들면서 상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의회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여 보성시장을 방문해줘서 고맙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봉 의장은 “의회에서도 전통시장 방문 등 소비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상인회에서도 노력해 달라면서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봉 의장은 도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자주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을 부서별로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직원 가족들 동참 등 소비실천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