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여름철 건설현장 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건설단체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예찰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특히 폭염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휴식 및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을 고려한 작업계획 수립 여부와 3대 안전수칙 이행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건축공사장 등 총 54개 현장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폭염 대비 안전관리 교육 미흡 등 총 15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돼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취했다.
또한, 도내 건설현장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3대 안전수칙’* 홍보물과 온열 질환 자가진단표 등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쳤다.
제주도는 9월 30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폭염은 열사병과 어지러움을 유발해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며 “무더위 시간대의 옥외 작업 시간 조정 등 현장에서도 폭염 대응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