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전국이 주목…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2024.08.08 18:30:04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 국회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주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확대 적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토론회는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김일중 명예교수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과 과제’,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생태관광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 윤익준 대구대학교 교수, 한상운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최정윤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며, 민주당 김영선 환경수석전문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토론 후에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및 생태관광 관련 단체와 마을주민 등 참석자와의 질의 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및 생태관광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참석해 관련 정부 정책 방향을 언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주요 핵심공약으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9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선흘리 동백동산, 하례리 효돈천, 저지리 오름과 곶자왈, 평대리 비자림 등 4개소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로 지정되는 등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태관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 등 패러다임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범국민적 홍보를 위해 국회 민주당 환경노동위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자리”라며 “제주형 생태계서비지불제도와 생태관광의 의미와 효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제도의 확대를 위해 국회 및 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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