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의 가족’만난 유기동물 릴레이 사진전 개최

2024.07.29 18:30:05

유기동물 입양가족의 행복한 일상 공유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20여 가족의 행복한 일상과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릴레이 사진전을 도내 곳곳에서 1년간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청 내 갤러리를 시작으로, 제주시청(8.19~30.), 제주도청(9.9~20.)으로 이어진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추가 전시장소를 확보해 사진전을 지속하며 입양 전·후 유기동물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 현재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사진도 함께 전시돼 도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서 입양된 동물과 가족들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모집해 전시 작품을 추가하는 등 전시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전시회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동물 입양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삶의 행복과 기쁨을 주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는 점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기동물이 새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은 여러 모습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입양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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