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제주도, 주민 주도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시동

2024.07.25 19:30:01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 위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민 참여 독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주민 참여형 범죄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오후 2시 도 환경마루에서 개최된 3차 협업회의에서는 제주경찰청의 ‘제주지역 범죄 예방활동 추진상황’ 발표를 중심으로 범죄발생 감축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 행정시, 유관부서가 매달 정례적으로 모이는 협업회의에서는 집중 토론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각 기관(부서)별로 선정된 15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공유한다.

 

이날 협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주지역 범죄발생 실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범죄분야 등급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지역주민, 단체, 상가,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안전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각 읍면동별로 다계층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곧바로 각 마을별로 주민 참여 주도형 안전․안심마을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주민참여 주도형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속성과 참여 독려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매년 범죄발생 감소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과 예비마을을 선정, 각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2개소에는 각 2,000만 원, 예비마을 5개소에는 각 1,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 및 민간참여자에 대한 연수 지원도 검토 중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지역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등급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필두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아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에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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