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19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개최되는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 행사에서 교육분야 교류협력 활동에 참가하며 산둥성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함께 쌓는 우정, 다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주간에 도교육청은 산둥성 교육관계관들을 맞아 교육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도모하고 정책공유를 통한 상호 시너지 창출 및 우호 교류 증진을 모색한다.
본 행사에 앞서 산둥성교육청은 왕지강(王志刚) 총감사관 명의의 교류·협력 제안서를 우리 교육청에 보내와 정기교류 체계를 만들고, 양 지역 간 학교 단위의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교사 간 교류, 중국어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력을 제안했다.
김광수 교육감과 왕지강 총감사관이 서명하는 양 기관 간 최종 협약서에는 △정기적인 교류 체계 구축 △고등교육, 직업교육, 기초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촉진 △양 기관 간 교육행정 기관 및 학교 간 상호 방문·교류 진행 △양 기관 간 교사·학생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 공동 추진 △중국어 및 한국어 교육 협력 강화 △청소년 교류 장려 등이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북경시교육위원회, 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을 맞아 산둥성교육청과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양 지역 간 학생교류 및 단위학교 간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