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제주도의원, 세계유산본부 상대로 도민 한라산탐방 욕구 해소 방안과 우기 예약부도에 대한 페널티 제외 주문!!!

2024.07.17 18:50:05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현안업무보고 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도민의 한라산 탐방 욕구 해소 방안과 함께 우기시 탐방 예약부도에 대한 페널티 제외 방안”을 주문했다.

 

한라산탐방예약제는 2018년 용역을 통해 한라산 적정 수용성을 반영하여 한라산 정상까지 탐방할 수 있는 성판악코스 1,000명과 관음사코스 500명이 시간대별로 배분하여 예약받고 있는 제도이다. 탐방예약제가 도민과 관광객 구분없이 예약되기 때문에 정작 한라산 주인인 제주도민이 탐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최근 2023년도부터 한라산탐방 예약을 못한 관광객과 도민이 어리목과 영실코스로 몰리면서 성판악 235,430명과 관음사 107,069명에 비해 어리목코스 266,407명, 영실코스 311,060명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1100도로 교통마비가 유발됐고, 올해 6월까지 작년 탐방객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양영수의원은 “도민들이 제집 드나들 듯 오르던 한라산이 예약제 실시로 탐방이 어려워지면서 도민의 한라산 탐방 욕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도정질문을 통해 도민대상으로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탐방프로그램은 고작 오름탐방과 숲길탐방에 그치고 있고, 어린이와 사회적배려대상으로 한라산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도민 한라산 탐방욕구를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적했다.

 

양 의원은 “탐방예약제 예약부도율도 2022년 11%와 2023년도 10% 정도 된다. 이런 예약부도율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도민에게 배풀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한라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비가 올 때 환경훼손이 더 가해지기 때문에 예약했다가 못 가는 경우가 많아 페널티를 적용받고 있다. 비가 올 때 예약에 대한 페널티에서 제외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가적으로 “세계유산본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6·7급의 결원 충원”을 요구했다.

최지영 기자 jiyoung@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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