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동안 어린이, 만성질환자,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영양 취약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달리는 건강쿠킹버스’를 활용한 영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건강쿠킹버스’는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 제작된 버스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을 및 기관으로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7월 15일 어린이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체험교실을 시작으로, 16일 유아 및 보호자, 17일과 18일 만성질환자, 19일부터 22일까지는 65세 이상 노인 및 치매환자와 보호자 등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영양체험을 총 9회 실시할 예정이다.
15일 첫날에는 관내 어린이 28명이 참여하여 △짠맛 선호도 알아보기 △저염소스 만들기 △신선한 과일·채소먹기 등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영양교육과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요리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노란색 큰 버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먹는 체험이 신기하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체험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습과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