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도내 환경미화원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JDC 환경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JDC는 2019년도부터 친환경(E) 경영을 위하여 생분해 쇼핑백을 도입·사용 중이며, 쇼핑백 보증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보증금 수납 성격과 환경보존 취지에 맞게 환경장학금(S:사회적책임)으로 도내 환경 미화원의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수여 대상으로 기획했다.
'JDC 환경장학금' 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JDC가 대상자 선정 기준 및 세부 운영방식 등을 공동 기획하여 시행하며, 향후 3년간 약 132명(연간 45명)에게 지급되며,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 각 100만원씩 매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JDC는 지난 5월 도내 환경미화원 대학생 자녀에게 총 4억 원 지원에 이어, 중·고등학생 자녀들의 미래 우수 인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 원의 환경장학금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기탁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4년 첫회 'JDC 환경장학금' 장학생 모집을 오는 9월 중 계획하고 있으며, 가계소득 및 학업성적 심사 등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의 미래 주역인 청년을 포함한 도민의 복리증진과 국제화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3년 말까지 약 1,550억원의 예산투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S)을 이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친환경(E) 경영을 포함한 ESG경영 내실화를 통해 제주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은 “제주지역 인재들이 훌룡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장학금은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미화원의 우수 학생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