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호텔난타에서 『스마트(Smart) 악취관리 및 저감 방안 모색』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악취관리센터 주관, 제주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책을 강구하고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도, 행정시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제주지역의 악취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주악취관리센터 조은일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축산과학원 황옥화 박사는 ‘스마트한 축산악취 관리 방안’을, 성균관대학교 환경포렌식연구소 조영덕 박사는 ‘양돈시설의 악취저감기술 동향 및 성과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제주악취관리센터 고영철 국장이 ‘제주악취관리센터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악취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스마트 악취관리 및 저감 방안 모색’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에는 제주도 정근식 자원순환과장, 친환경축산정책과 김현진 팀장,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김형철 대기환경과장,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강영석 실장이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적 견해를 나눴다.
정근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주지역의 철저한 악취관리와 사전 예방․관리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악취 문제 해결의 구심점으로서 제주악취관리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일 제주악취관리센터장은 “악취관리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청정공기 질 유지는 물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제주 구현에 악취관리센터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