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국내·외 관계자들의 협력과 논의의 장인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는 로열캐리비언, 코스타, 엠에스씨(MSC), 프린세스, 노르웨지안, 홀랜드아메리카 등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더불어 일본의 엠오엘(MOL) 크루즈, 중국의 블루드림 크루즈도 참여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제주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크루즈 포럼은 제주 도내 관광업계와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인 20여 개 전시 업체가 참여하고, 이 중 17개는 도내업체인 가운데 지역특산품 홍보 강화를 위해 조성된 특별 홍보관에서 제주 특산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해외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도내 관광업계의 사업 기회 창출 강화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아울러 도민 등 일반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와 공사는 포럼 전시장에 들어서면 크루즈를 탑승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각종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크루즈 관계자(선사, 국내·외 해운 용품 공급사, 여행사, 기항지, 관광업계, 학계 등) 뿐만 아니라 제주 도민 및 학생 등 크루즈 관광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QR코드를 통해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행사 기간 포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업계 간 신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일반 참가자분들도 편하게 오셔서 크루즈 관광의 묘미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크루즈 발전을 위해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글로벌 크루즈 이벤트로 성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