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모색

2024.06.24 13:59:37

2024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서 ‘제주형 6차산업’ 미래 청사진 논의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제주형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19 부터 21일 3일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세계푸드테크의 창발가(The Emerginists of World FoodTech)’를 주제로 월드세션, 지자체 세션을 포함해 40개의 세션에 250명의 연사와 패널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글로컬 6차산업’을 주제로 제주 세션을 열어 지역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를 조망했다.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이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제주지회장인 천지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 ▲팜넷협동조합 최태환 대표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제주 관광산업과 연계한 식산업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팜넷협동조합 최태환 개표는 개별급속냉동기술(IQF)를 활용한 전처리 스마트가공센터 구축 필요성을,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농업과 기술을 융합한 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유지호 제주도 식품산업과장은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5가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련 조례 제정 및 중장기계획 마련 ▲산학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핵심 기술 개발 ▲혁신기업 발굴 육성 ▲산업 인프라 연계 기업 생태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배재범 산업육성실장은 제2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제주테크노파크 박지권 생물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의 자연 소재와 관광산업을 활용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5월 산·학·연·관 푸드테크산업발전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현장 위주의 산업 육성 정책을 논의 중이며, 하반기 내에 전략을 수립하고 푸드테크를 선도하는 협력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과 단체, 학생 및 도 푸드테크산업발전협의체 구성원에게 참가비용 등을 지원했으며, 하반기 중 도내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장점을 적극 살리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푸드테크 선도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기반 상생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제주만의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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