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 진드기 발생 상황조사 실시

  • 등록 2024.06.12 10:34:08
크게보기

오름 등지에서 진드기 채집 후 병원체 검사 의뢰해 감염병 발생 감시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중‘진드기 발생 상황조사’를 실시한다.

 

‘진드기 발생 상황조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왕래하는 오름 등지 11개소에서 진드기를 채집 후 道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병원체 검사를 의뢰해 진드기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 활동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출혈이 계속돼 다발성 장기부전이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4월 제주지역에서 1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한 바 있어 동부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 및 홍보하며 감염병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현은희 동부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최선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진드기 발생 상황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 활동으로 감염병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