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품질 나물콩 보급종 종자 120톤 공급

2024.05.20 18:13:52

전국 최고의 나물콩 주산지 명성 이어간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아람’ 종자 75톤과 ‘풍산나물콩’ 종자 45톤 등 정부보급종 종자 120톤을 국립종자원을 통해 도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제주의 나물용 콩 재배 현황은 면적 4,867㏊, 생산량 6,581톤이며 전국 나물용 콩 보급종의 80% 이상을 제주에서 공급 중이다.

 

농업기술원이 나물콩의 원원종과 원종을 생산하면 국립종자원에서는 농업기술원이 생산한 원종을 정부보급종으로 증식해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재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 품종은 ‘아람’, ‘풍산나물콩’ 2개 품종이다.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잘 쓰러지며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기계 수확에 적합한 ‘아람’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보급종은 종자산업법 제22조에 따라 정부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종자로 벼, 콩, 팥, 보리, 밀, 호밀이 이에 해당한다. 보급종 종자는 종자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자가채종 종자에 비해 품종 고유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우수한 종자다.

 

나물콩 정부보급종 공급으로 농업현장 요구에 부응하고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송효선 농산물원종장장은 “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및 농협과의 협력을 견고히 하고 나물콩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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