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의 손길로 지역 명품 가로수 육성

  • 등록 2024.05.14 1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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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행정 중심 가로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가로수를 보호하고 관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로수에 대한 인식개선과 책임감 고취를 위하여 우리동네 가로수 지킴이 사업을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우리동네 가로수 지킴이 사업은 읍면동별 한 개 단체를 가로수 지킴이로 선정하여, 희망하는 노선의 가로수를 직접 관리토록 하는 사업으로 시민 스스로 가로수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 및 고사목 발생 시 신고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우리동네 가로수 지킴이 운영 통하여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가로수 관련 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등 가로수 관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가로수 관리체계에 효율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확대시행 예정이며, 오는 5월 말까지 참여희망 단체의 신청을 받고, 6월중 신청 단체에 대한 심사 및 선정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활동 완료 후 12월경에는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모범사례 공유 등 사업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가로수 지킴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의 자생단체, 기관, 민간단체 등은 관리를 희망하는 가로수길을 선택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 속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가로수 관리가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더해진다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환경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리동네 가로수 지킴이 사업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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