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도내 최초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개 공공 및 민간기관 협력으로 위기 청(소)년, 장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청춘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시 1인 가구는 34.2%로 청, 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간병 살인 등 인구구조,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 등 위기 청춘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2024년에는 54가구를 발굴하여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복지 등), 돌봄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17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긴급히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서귀포시 지역주민 및 기업이 지정기탁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6,000만원을 활용하여 심의회를 통해 청(소)년, 장년층 8가구에 8백만원(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복지 매니저’6명을 활용하여 위기 청춘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협력으로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의 실태조사를 추진해 공공복지서비스 사각지대 등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카카오톡채널‘서귀포 희망소도리’제보 또는 가까운 읍면동에 위기가구를 신고해 주시면, 조사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5만원도 지원한다.
서귀포시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젊고 건강하지만, 가족 돌봄, 실업 등 위기 상황에 부닥친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있다. 이를 신속히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