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강풍에 제주공항 마비…결항·회항 속출

2024.02.18 23:16:41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강풍과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18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종일 결항과 지연편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는 물론 다른 지역의 악기상으로 인해 밤 11시 현재, 예정된 470여 편 가운데 20여 편이 결항 조치됐고 150여 편이 연결편 문제와 강풍 등으로 지연 운항됐다.


또 이날 밤 9시 부산으로 출발한 에어부산(BX8131) 항공기가 다시 회항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다.

 

제주공항엔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이착륙 방향으로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밤 11시를 기해 강풍 특보까지 내려졌다. 급변풍 특보는 19일 오전 11시, 강풍 특보는 19일 오후 3시까지 예정됐다.

 

이에 따라 항공사별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비정상 운항을 안내하고 고객들에 사전 운항정보 확인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18일 오전 6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제주 기점 노선 운항이 차질을 겪겠다며 부산 노선은 19일 오후 6시까지 운항 일정 등 확인을 당부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19일 오후 3시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비정상 운항을 내다보고 이용객들은 사전 출도착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는 밤부터 내일(19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0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강수를 예고했다. 제주 북부는 20~60㎜, 도 전역에 걸쳐 모레(20일)까지 5~20㎜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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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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